나비드라텍스

아기가 태어나서 기존에 쓰던 시** 침대를 버리고 잠자리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에어매트리스, 저상형 침대, 매모리폼 토퍼 이것저것 다 알아봤는데 결론은 라텍스였어요.

검색해 보니 집 근처에 나비드 라텍스 매장이 있어서 직접 가봤습니다.

온라인몰에서 행사하는 제품이 있다는 것도  거기서 알게 됐어요.

라돈 때문에 걱정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요즘 문제되는데

걱정 마라고 하시며 라돈 측정기로 바로 증명 해주셨어요.

제 허리가 안좋고 침대 생활 한지가 20년이 되다보니 선뜻 바닥에서 라텍스를 깔고 지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이제 6개월 접어든 아이가 있다 보니  7.5Cm 와 15Cm 중 두께 결정이 쉽지 않았어요.

집에 다시 와서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고

콜롬보랑 니브 제품에서 다시 갈등... 밀도 80, 밀도95 중 뭘 할까...

고객센터 전화해서 상담 받아보니 아이와 함께 쓸거면 그래도 밀도 80에 두께 7.5Cm가 나을 거 같다는 말씀..

결국 콜롬보 7.5Cm 퀸 사이즈 제품을 구매하게 됐어요.

제품은 주문한 후 주말 빼고 4일 만에 받았구요 사은품인 바디필로우도 잘 받았습니다.

일단 커버가 매우 두껍고 디자인이 튀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지퍼가 한쪽만 되어 있어서 나중엔 3면으로 지퍼로 하면 더 편하게 커버를 씌우지 않을까 하네요.

라텍스는 홈페이지 설명처럼 천연느낌 물씬 나는 재질이었고 라텍스 숨구멍도 촘촘하고

제가 냄새에 많이 민감한 편인데 괜찮은 거 같아요.

역시 라텍스 속커버로 잘 싸여있었고 지퍼로 역시 여닫을 수 있어요.

뭐니뭐니 해도 누었을 때 느낌이겠죠?

굉장히 편안한 푹신함이었어요. 푹 꺼지는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닥이 느껴지는 딱딱함도 아닌

온 몸을 감싸는 듯한 편안함이랄까요...

남편은 너무 좋다고 일어나기가 싫다고 하더라구요.

허리가 많이 안좋은 저도 자고 일어났을 때 이곳저곳 배기는 곳 없이 괜찮았어요.

제품도 좋고, 고객센터 직원도 매우 친절하고, 가격도 세일기간이어서 착하고

몇 년을 책임질 잠자리라 기분 좋은 쇼핑이었습니다. ^^